바가바드 기타 14-17장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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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트바는 밝고 순수하며 평화로운 기운이다.
그러나 사트바에서 비롯되는
고결함과 지혜에 대한 집착으로 말미암아
그대의 아트만이 속박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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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트바는 그대를 행복에 집착하게 하고,
라자스는 그대를 활동으로 몰아넣으며,
타마스는 지혜를 덮어 그대를 게으름과 망상에 빠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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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기운을 초월한 사람은
밝으면 밝은 대로 놔두고
활동적이면 활동적인 대로 놔두며
어두우면 어두운 대로 놔둔다.
그는 어떤 상태를 싫어하지도 않고 갈구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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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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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적인 길을 가는 사람은
언제 행동해야 하고 언제 멈추어야 하는지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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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신이 없다고 말한다.
진리라는 것도 없으며
영적인 법칙이나 질서도 없다고 말한다.
세상 만물은 성적인 욕망에 의해
우연히 태어난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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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탐욕은 끝이 없다.
도무지 만족할 줄을 모르고,
끝없이 욕망을 추구한다.
그들은 감각적인 즐거움을 최고라고 생각하며
죽는 날까지 갈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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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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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돈을 많이 벌었다. 내일은 더 많이 벌 것이다.
오늘 번 것은 다 내 것이다. 내일 벌 것도 다 내 것이 될 것이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다. 나는 원하는 것을 내 마음대로 즐길 수 있다.
나는 성공했고 힘이 있다.
나는 정말 행복하다.
나는 집안이 훌륭하고 부자이다.
나는 통이 크고 관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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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무지로 인해 망상에 빠진 사람들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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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을 무시하고
타고난 성향에 따라 욕망을 추구하는 사람은
완성에 이르지 못한다.
그들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행복도 맛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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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가르침을 따라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삶의 기준을 명확히 정하도록 하라.
그런 다음 그 가르침대로 행동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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