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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년 3월의 기록
    트레이딩/내 기록 2024. 4. 1. 09:30

     

    1.

    애들 정리가 얼추 끝났다. 아직 중요한 한단계가 남긴했는데 시간을 기다려야하는 일이다. 

     

    2. 

    현실을 벗어나게 하는 것들. 

    미래가 보이지않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때 위안이 되어주는 것들. 

    마약같은 것들. 

    내가 지난날 자살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런게 필요했다. 

    덕분에 나는 아직 살아있다. 

    하지만 지금 나는 풀려났다. 그러니 이제 그런게 필요없다. 

    게임도 축구도 뉴스도 만화도 나와 아무 상관이 없는 일들이다. 

    여러가지에 산만하게 정신을 낭비하면 하나의 과제에 집중이 힘들어진다. 

    이제 다 끊을때가 되었다. 

     

    3. 

    2년째 계좌가 제자리에 있다. 

    뭘 해야하는지는 알고 있다.

    계좌가 제자리에 있든 앞으로 나아가든 아래로 쳐박든 

    내가 해야할 일은 언제나 동일했다.

    다만 현실에서 눈을 돌리기 위해, 죽지 않기위해 

    나는 트레이딩 대신 더 환상적인 것 더 달콤한 것만 탐닉했다. 

    결과 나에게는 산만함과 부지한 목숨이 남았다. 

     

    다시 한번 장인의 길을 걸을 수 있기를. 

     

    4.

    내가 이해하는게 중요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고리타분한 시스템 트레이더답게 직관적이고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만 썼다. 

    최근 테스트에서는 내 눈에 직관적이지도 않고 내가 의도한 바도 아닌 행동을 하는 

    그런 시스템들이 몇 개 보인다.

     

    인공지능 발전의 중요한 단계 중 하나는 unsupervised 이다. 블랙박스이다. 

    내가 하는건 아예 블랙박스는 아니다. 반쯤 어두컴컴하다. 

    이런걸 써야지 내가 한단계 올라설 수 있을 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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