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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년 4월의 기록
    트레이딩/내 기록 2024. 5. 1. 10:29

     

    1.

    이번달로 의사를 그만둔지 2달이다. 

    게임을 안한지는 1달이다. 

    만화책은 아직 보지만, 조만간 거의 안보게 될 것 같다.

    아예 안보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내가 책을 볼 이유가 있듯이 만화책을 봐야할 좋은 이유도 있기 때문이다.  

     

    2.

    활동보조선생이 아들과 다니면서 내가 할 일이 많이 없어졌다. 

    더 내 손에서 떠나보내야 한다. 

     

    3.

    이렇게 집에서 책이나 보고 낮잠자고 연구나 하는건 무언가 아니라는,

    왜 노동을 하지 않냐는, 왜 근로소득을 올리지 않냐는 노예근성이

    2달밖에 안 놀았는데도, 아들을 생각하면 사실상 1달인데도 시끄럽게 군다. 

    의사일을 다시 구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4.

    연구번호가 많이 늘었고 

    연구에 사용하는 tool도 더 편하게 손을 봤다.  

     

    기존에 있던 시스템들을 자잘하게 손대면서 테스트한 것들은 다 실패했고

    만들어두고 쓰지 않는 것 중에 쓸 만한 게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실패했다. 

     

    한참을 질질 끌던 패턴인식 시스템에서 성과가 있었다. 

    몇년만에 빛이 드리웠다. 

    우드리프의 인터뷰를 보고서 계속 이리저리 굴려봤지만 잘 안 되었던 그것. 

    드디어 발 끝을 잡았다.

     

    18개를 만들었는데, 근본적인 고민을 더 해야하지만, 아마 쓰게 될 것 같다.

    우선 기쁜 점은 그 18개가 기존의 시스템과 전혀 겹치지 않는다는 것이고,

    더 기쁜 점은, 이런 방식의 패턴인식 연구에는 변주형식을 많이 넣을 수 있다는 거다. 

    아마 올해는 다작을 하게 될 것 같다. 

     

    5.

    니체..여기저기..

     

    행복이 다 무엇이란 말이냐! 나 행복에 뜻을 두지 않은 지 오래되었거늘.

    ..

    그것이 그대의 영예다. 그대가 위대함을 추구해왔다는 것이 그대의 영예라는 말이다.

    그러나 그것이 그대가 어떤 존재인지를 드러내주기도 하지. 그대는 위대하지 않다.

    ..

    퇴화하고 있는, 그리하여 고작 “모든 것은 나를 위해!”라고 말하는 퇴화한 심성은 우리에게 전율의 대상이다.

    ..

    부활은 무덤이 있는 곳에만 있게 마련이니.

    ..

    너희는 신앙 자체에 대한 살아 있는 반박이요, 모든 생각의 탈구다.

    너희 현실적이라는 존재들이여, 나 너희를 신앙을 가질 수 없는 자들이라 부르노라!

    너희는 생식의 능력이 없는 존재다. 그 때문에 너희에게는 신앙이란 것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창조하지 않을 수 없던 자는 언제나 자신의 현몽과 별의 점복을 갖고 있었으며 신앙을 신앙했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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