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바드 기타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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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를 포기한다고 해서 

행위의 결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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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순간이라도 

아무런 행위를 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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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를 하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낫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대는 

그대의 육신조차 지탱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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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께 제물을 바치듯이 행하는 행위 외의 모든 행위는

행위자를 욕망의 굴레에 얽매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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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먹는 음식도 

신께 제물을 바치듯이 먹는 사람은 

죄악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자신의 혀와 배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음식을 준비하고 먹는 사람은 

음식이 아니라 탐욕을 먹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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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내린다. 

비가 내리고 곡식이 영그는 것도 

대가를 바라지 않는 행위인 제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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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저 행위를 할 뿐 

행위를 통해서 무엇이 어떻게 되길 바라지 않는다. 

그것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어떤 것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그렇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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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한 사람을 

이기적인 욕심에 따라 살지 말라고 꾸짖지 마라. 

그렇게 하면 그들의 마음은 혼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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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람일지라도 

자신의 본성에 따라 행동한다. 

본성의 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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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은 어떤 대상을 좋아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한다. 

하지만 좋고 싫은 느낌의 지배를 받지 않도록 하라. 

좋은 느낌에 종속되든지 싫은 느낌에 종속되든지 

느낌에 종속되는 것은 

그대의 영적인 여정을 방해하는 두 장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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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가 있고 부족하더라도 자신의 다르마를 수행하는 것이 

다른 사람의 다르마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것보다 낫다. 

죽더라도 자신의 다르마를 수행하다 죽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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