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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이의 죽음
    그외 2019. 5. 27. 15:39

    제가 고등학교 졸업할때 데려온 고양이가 죽었습니다.
    전에 언젠가 한번 사진을 올린적도 있는데


    얘입니다.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대구에 가기 하루전에 어머니가 전화와서 '얘 이상하다. 처음들어보는 울음소릴 내고 다닌다..' 이런 얘기를 하시던데
    가보니 꽤나 멀쩡해보여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그 날 새벽에 저를 6-7번을 깨웠습니다.
    제 얼굴에 손을 가만히 대고는 제가 깨서 '왜 양아?' 하면 그냥 제 얼굴만 빤히 쳐다보고 아무 말도 안합니다.
    계속 그러다가 아침에 간식주려고 부엌에 가는데 갑자기 얘가 비틀비틀하더니 옆으로 픽 쓰러져서
    그 순간 '아 죽는구나' 싶어서 엉엉 울었습니다.
    그리고 한 24시간정도 반혼수상태로 있다가 죽었는데..
    암튼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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