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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년 11월의 기록
    트레이딩/내 기록 2024. 11. 30. 16:20

    1. 

    기하학적 패턴연구가 완전한 실패로 끝났다. 

    내가 만든 구조를 다 0으로 두고 장기추세만 보는게 더 나을 정도로 처참한 실패다.

    이로서 기하학적 패턴연구가 아마 5번째로 실패한거 같다. 

    이번에 드는 생각은, 이때까지의 실패는 기하학적 패턴연구에서 raw data를 쓰지 않기 때문이라는거다. 

    이미 어떤 개념에 의해 상정된 어떤 구조에서 나온 지표를, raw data가 아니라 derived data를 쓴다. 

    결국 그런 시스템은 지표가 아니라, 지표의 지표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지표의 지표는 신기루나 망상이다. 

    그러면 어떻게해야 하느냐? 

    모르겠다. 

     

    2.

    요즘 가장 느끼는건, 트레이딩에서는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리버모어 말대로 돈을 버는건 시간이다. 가만히 앉아있는 능력이다.
    그게 하루든 일주일이든 1년이든 어쨋든 프레임에 맞는 적당한 시간을 기다려주는 능력.  

    3.

    래리윌리엄스 책을 봤고 시즈널 트레이딩에 대해서 전과 다르게 보게 되는 면이 있다.

    그래서 예전에 실패했던 걸 붙들고 이리저리 돌려가며 바꿔보고 있다. 

    전에 했을 때보다는 이해의 깊이나 구조가 좀 나아진거 같다. 

    그래도 성공할 거라는 생각은 안든다. 아이디어는 실패하는게 기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brent penfold의 model X workshop을 오늘 들었다. 

    시즈널 트레이딩 끝나고나서 연구할거 같다.  

     

    4.

    옛날에는 내가 별나서 별난 트레이딩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내가 별 다를거 없는 인간이라서 특이한 방법을 써야만 한다. 라는 생각이다. 
    그냥그런 인간이 성공하려면 특별한 방법이 필요하다.

    내가 정말 특이한 존재였다면 평범한 방법으로 성공했을거다. 

    정말 뛰어난 사람들은 남들처럼 연습하고 남들처럼 공부하고 남들처럼 하는데도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준다. 

    더 뛰어난 사람들은 남들만큼도 안하는거 같은데도 압도적이다. 

    나는 그저그런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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