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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년 8월의 기록
    트레이딩/내 기록 2024. 9. 1. 10:22

    1. 

    나는 노동자로서의 금전감각을 지니고 있다. 

    노동자로서는 지금 그만둬도 꽤나 많은 돈이다. 

    하지만 그만둬도 먹고 살 만한 돈도 아니다. 

    자본가로서 지금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슈퍼개미도 아니고 뭣도 아니다. 

     

    내가 사업으로서 트레이딩을 대해야 할까?

    지금 같은, 노동자로서의 레버리지가 아니라 통상의 사업처럼 가야하나?

    잘 모르겠다.

     

    2.

    구글이나 유튜브에서 장애인의 의무 나 아동의 의무 라고 검색하면 나오는게 없다. 

    장애인이나 아동이 법적인 의무를 지기 힘드니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의무는 법적인 의미로만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다. 

    권리에 대해서는 잔뜩 나오고, 의무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는다. 

    현대의 정신병이라는 생각이 든다. 

     

    3. 

    의사를 관두고 집에서 투자하며 집안일하고 애보며 사는 나를 보고 아버지가 말했다. 

    "사람들이 '느그 아들 어느 병원에 있노?' 라고 물어보는데 설명하기가 참 그렇다." 

    "그래서 '그냥저냥 취직해서 일하고 있다' 하고 말았다."

     

    남들 보기에.. 어쩌고 하는 그런 질문을 나는 아예 떠올리지조차 않는다. 

    하지만 아버지한테는 좀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누구한테나 떳떳하게 말할 수 잇는 반듯하게 사는 아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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