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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의 기록트레이딩/내 기록 2020. 10. 31. 10:33
1.
intraday data로 테스트하는걸 처음하다보니 시행착오가 많았다.
작동방식과 가능한 오류를 이해해야 했다.
그 결과를 정확하게 뽑아내려면 내가 사용해오던 코드로는 안됐다.
그런걸 수정하고 여러번 테스트해가며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나서 나온 테스트결과를 보고는 충격받았다.
테스트전 내 생각은, 숏텀시스템의 성능이 1/10쯤 까이겠지.. 였는데 1/3이 까였다.
데이터를 사길 잘했다. 제대로 테스트해야했다.
나는 숏텀 시스템들을 오버베팅하고 있었다.
테스트결과에 따라서 포트폴리오를 수정했고 ss 숏텀을 없애고 inside breakout 을 넣었다.
2.
주문내역을 뽑는 과정과 포트폴리오를 몇번 수정하는 과정에서
수업료가 비싸게 들었다.
이번달 손실의 꽤 많은 부분이 이런 과정에서 생겼고
지난달 수익의 꽤 많은 부분도 이런 과정에서 까먹었다.
제대로된 테스트도 없이 순진하게 행동한 나를 보면
내가 망하고 싶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제 정신이 아니다. 마음이 느슨하고 이전같은 긴장감이 없다.
그리고 또 한번 느낀건, 나는 아직도 서두른다.
나는 급하지만 시장은 급하지 않다.
충분히 이해하고 정확하게 작동하는걸 알고나서
포트폴리오를 수정해도 늦을게 없었지만,
나는 성급하게 한번 수정했다가 또 다시 수정했다가
테스트결과를 잘못 뽑고있었다는걸 알고는 또 수정했다.
아직 나는 마음을 잘 조종하고 있지 못하다.
아직도 마음이 나를 휘두르고 있다.
3.
몇가지 자잘한 옵션들을 확인하고 나서
전에 만들던 intermarket spread를 마무리하자.
그러고나면 아마존에서 주문한 책을 읽을 때다.
일단 스프레드. intermarket spread.
그리고나서는 seasonal.
둘다 내 나름대로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공부는 별로 한게 없다.
아마 내가 멋대로 만든것보다 더 나은 시스템이 가능할 것이다.
한동안 기술적분석을 처음 배울때처럼 공부할 것같다.
4.
오랜만에 재밌는 게임을 찾았다.
나는 로그라이크를 좋아한다. 특히나 턴제면 더욱 좋아한다.
재밌다. 시간이 술술 지나간다.
롤, 드래곤즈 도그마 이후로 나에게는 최고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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