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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의 기록트레이딩/내 기록 2022. 11. 1. 15:40
1.
일을 해야한다.
책을 너무 많이 봤다. 만화책도 많이 보고.
나는 주기적으로 방황하는 사람같다.
2-3년마다 한번씩 새로운 과학책, 종교책으로 신선한 해답을 찾아나선다.
새롭고 즐거운 망상도 찾아나선다.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는 망상.
이번에는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우울증, 자폐스펙트럼..
..그리스 신화, 베단타, 원시불교, 카발라, 명상 이었고
만화책은 언제나 그렇듯 판타지물이었다.
나는 어디에서나 내가 아는 것만을 본다.
나의 다른 표현, 변주곡.
결국 늘 같은 것만을 발견한다. 나를 억지로 찾아낸다.
20살때와 똑같다. 나는 외로운 것이다.
진리를 위해서도 아니고 호기심도 아니고 신도 아니고 돈도 아니다.
그래서 나는 완전히 달라보이는 것 속에서 비슷한 것을 찾는다.
그건 결국 내 모습이다.
이제 밖을 돌아다닐 때가 아니고, 안을 돌아다닐 때도 아니다.
그저 입 다물고 작업을 할때다. 거기에 나의 신성함이 있다.
2.
지난 몇달 나를 위로해준 음악들.
글렌굴드의 goldberg variation은 정말 명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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