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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의 기록트레이딩/내 기록 2022. 5. 2. 12:16
1.
생각과 감정은 도구다.
나의 자아도 도구다.
그걸 이제야 깨달았다.
나의 감정이 메마르고 우울한건, 목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의 도구가 목적없이 허공을 맴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도구를 목적으로 하는 허무주의에 빠졌다.
이제 빠져나올 때가 되었다.
또 불이 타오르고 있다. 어디까지 타오를 것인가?
아이들과 나에게 불이 번지는건 막을 것이고
나머지는 그냥 두련다. 그걸 끄고 다니는건 내 할일이 아니다.
2.
운동을 더 많이 하고 육고기를 끊었다.
부처와 예수 책을 끊고 니체를 다시 읽기 시작했다.
이번달은 니체를 읽은 것 외에는 별 기억에 남는게 없다.
3.
니체의 말들.
덕이 아니라 유능함.
..
우리의 삶의 조건이 아닌 것들은 삶을 해친다. 자신의 의무와 일반의무개념을 혼동하면 몰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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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인 필연성도 없고 철저한 개인적 선택도 없이,
기쁨도 없이 일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인간을 파괴하는게 무엇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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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자는 소망에 의해 지탱되어야한다.
그 소망이 어떤 현실로도 반박되지 않고 실현되어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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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은 인간을 생각하게 하지 않는다.. 인식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정신이 넘쳐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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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는 맹목이 아니다. 오류는 비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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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을 일으키는 것, 그것은 더없이 잔잔한 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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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보고 듣고 체험한 모든 것을 본능적으로 모아서 자기만의 합계를 낸다.
그가 선택의 원칙이고, 그는 많은 것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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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태 시에 정신과 모든 기관은 극도로 긴장해야 하는데..
그래서 우연이나 외적인 자극은 가능한 한 많이 없애버려야만 한다.
즉 일종의 자기의 성을 쌓는 일은 정신적인 잉태에서 본능이 취하는 첫째가는 현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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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보지 말고, 듣지 말며, 자기에게 접근하게 놔두지 말라는 것.
이것은 첫째가는 현명함이자 인간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의 필연이라는 첫째가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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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긍정이 곧 무사(無私)를 의미할 때에는 부정하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그뿐 아니라 가능한 한 부정을 하지 말라고도 명령한다.
계속 되풀이되는 부정을 필요로 하게 될 만한 곳으로부터 스스로를 격리시키고 분리하라고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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