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0월의 기록

 

1. 

지지부진하다. 

올해는 그냥 조용히만 끝났으면 좋겠다. 

 

2. 

우울증약은 25미리로 줄었다. 

마음이 안 좋은 날만 수면제를 먹었는데 

요새 하도 시끄러운 날이 많아서 거의 날마다 수면제를 먹고 있다. 

 

이번 기일에 판결이 나지 않았다. 

다음 기일은 12월이다. 

올해 안에는 마무리짓고 끝내고 싶다. 

 

3.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보람이나 당위성조차 없는 일을 하고나면 마음은 보상을 원한다.

하지만 그 보상은 다른 누구도 주지 않으며 결국 내가 자신에게 주는데 

대부분의 경우 그 보상은 선물이 아니라 독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