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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트레이딩 잡담8트레이딩/잡담 2021. 3. 1. 10:48
36.
과최적화인지 아닌지는 각자가 판단할 일이다.
디자이너가 제정신일때 가장 좋은 판단자라고 본다.
왜냐하면 자기의 원래 의도를 아는건 자기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정하게 판단해야 된다. 자기한테 공정한게 아니고 시스템한테 공정하게.
나는 최대한 안정적인걸 만들려고 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내가 종목을 고를 인사이트가 없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떤 섹터에는 어떤 전략이 왜 되는지를 판단할 인사이트도 없다.
당연히 어떤 섹터에 어떤 전략이 왜 안되는지를 판단할 인사이트도 없다.
나는 그런걸 모른다. 나는 별로 아는게 없다.
37.
처음 추세추종을 따라하면서 돈을 벌었을때
그리고 그 다음에 2년간 꼴아박았을때
나는 돈에 대해서 과민하게 굴고 있었다.
그리고 더 치명적인건, 정신적인 것을 과대평가하고 있었다.
내가 손실을 잘 견디면 나중에 더 큰 추세가 나에게 보답을 할것이라고 생각했다.
미쳤지.
내가 길가다가 이름모를 술주정뱅이한테 칼맞으면 다음날부터 행운이 찾아오나?
아무관계없다.
나는 미쳐있었다. 그런 말도 안되는 믿음을 버리는데 2년이 걸렸다.
물론 2년동안 공부안하고 믿기만 한건 아니다.
하지만 아예 그런 믿음을 갖다버리는데 2년이 걸렸다.
38.
린다처럼 말하는 사람이 많다는걸 안다.
나는 형한테 정신상태를 일관되게 하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하루종일 집중하고 매매할때 전투사처럼 변신하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다.
그런 일을 해줄 하인을 만들어라.
형은 형이 ideally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안다.
뭘해야하는지 안다는 말이다.
그러면 그것을 실행할 하인을 만들면 된다.
형이 그 뭘을 끝까지 잘할 체력이든 지구력이든 인내심이든 자제력이든..
그런걸 키우는건 할일이 아니다.
하면 좋지만 말아도 될일이다. 하지만 하인을 만드는건 꼭 해야될 일이다.
반대로 말한거 아니냐? 하겠지만,
일을 제대로 처리하는걸 목표로 삼는다면 내 말처럼 해야한다.
형이 아무리 단련해도 하인보다 못하다.
다른 어떤 인간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하인을 만들어야 한다.
일을 제대로 처리하는게 목표가 아니라 내가 그걸 날마다 처리하는게 중요하다면 단련해야한다.
누가 처리하든 어떻게 처리하든 일만 제대로 된다면 나는 만족한다.
나는 그래서 하인을 쓴다.
39.
베팅의 기본개념은 한번에 얼마를 잃느냐이다.
카지노를 떠올리자.
슬롯머신에 코인을 하나 넣는다. 하나 잃을수있다. 하나 베팅한거다.
블랙잭을 하다가 레이즈한다. 건 금액 다 날릴수있다. 그만큼 베팅한거다.
형이 자산의 50%를 넣든 1%를 넣든 그건 의미가 없다.
얼마를 잃을지가 베팅이다. 바텀업으로 계산해야한다.
나는 이번에 얼마를 잃을거기 때문에 얼마를 산다.
그러기위해 들어가는 자본은 얼마가 된다.
..라는 식으로 바텀업으로 계산해야 한다.
얼마치 자산을 사는데 그게 몇% 잃을수 있으므로 이번에 얼마를 잃을수있다. 가 아니다.
완전 반대로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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