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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트레이딩 잡담7트레이딩/잡담 2021. 3. 1. 10:41
32.
성실해야한다.
기록을 남기는거든, 귀찮지만 결과 뽑아보고 확인하는거든.
정말 뻔해보이는것도 꼭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정말정말 중요하다.
그게 안뻔할 때가 상상 이상으로 많다. 그리고 결과값은 헤비급 태풍이다.
괜히 성공한 트레이더들이 그런말 자주 하는게 아니다.
니가 아는것만, 니가 확인한 것만 믿어야 한다고. 부처와 같은 소리다.
오류 일일이 체크하고.. 그런게 전부 성실함이다.
33.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거 같다.
에러에 대비할 필요가 없다. 에러를 안만들면 된다.
그 에러는 형이 만든거다. 어디서 생긴게 아니다.
그러니 형이 만들지 않으면 대비할 일도 없다.
누구 펀드매니저가 그랬지.
보통 펀드들은 우발적인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서 비상금 같은걸 둔다.
큰손이 와서 얘기하다가 비상금 얼마 두냐고 하니까
'0 을 둡니다'
왜 안두냐고 하니까
'우리는 우발적인 상황을 만들지 않습니다. 우리가 만들지 않는다면 모든 손실은 계획된 손실입니다'
34.
나는 안다.
내가 만든 시스템보다 아는게 적다는걸.
내가 만든 시스템이 매매를 더 잘 한다는걸.
그리고 한두번의 매매를 변덕스럽게한들 전체적인 그림에 영향이 없다는걸.
나는 그걸 정말로 확고하게 안다. 믿는게 아니다. 안다.
그래서 시스템이 말하는대로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귀찮게 의미없는 변덕을 부릴 이유가 없다.
이걸 믿는게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욕하는게 아니다. 트레이딩 챔피언 중에도 그런 사람많다.
내 친구 xx는 몇년이 지나도 시스템을 믿지 못했다.
심지어 그걸로 자기 인생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고도 믿지 못했다.
그리고 결국 다 잃었다.
형이 지금 이런걸 반복하는건, 내가 보기에
그 시스템을 이해 못하고 있어서 그렇다.
그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왜 작동하는지 왜 돈을 버는지
뼛속까지 이해를 못하고 있어서 그렇다.
형은 그 시스템을 더 잘알아야 한다.
시장의 마법사들에서 '자기랑 맞는걸 해야된다' 라고 자주 말하듯이
시스템도 자기가 이해하는걸 써야한다.
여기서 이해한다는건 정말로 아는걸 말한다.
믿는다. 희망한다. 지켜본다. 그런게 아니다.
형이 그걸 따라하는것 이상 더 잘하는게 불가능하다는걸 알거나
아니면 그게 정말로 작동한다는걸 알거나
둘중에 하나는 되야할거 같다.
35.
쉽게 예를 들면..
주사위를 굴려나온 숫자에 -3을 해서 누적한다고 치자.
-2,-1,0,1,2,3 이 나오겠지.
누적그래프의 안정성을 위한답시고 몇번 마이너스가 되고나서
주사위를 잠시 멈췄다가 굴리면 안정성이 생기나?
아니. 그래프는 더 불안정해진다. 그냥 계속 굴리는것만도 못하다.
안정성을 확보하는 유일한 길은
더 높은 숫자가 적힌 주사위를 만들어내거나
주사위를 여러개 굴리면서 베팅을 낮추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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