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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트레이딩 잡담18트레이딩/잡담 2022. 3. 22. 10:19
85.
나는 시작하고 7년간 제자리걸음을 했지. 지금도 자신없다만.
형은 뒤늦은 합리화라 하겠지만, 나는 니체를 자주 떠올렸다.
최근에만이 아니라 트레이딩 시작후 거의 언제나.
나는 트레이딩 전에는 니체를 믿지 않았다.
사람은 늘 최대한의 속도로 배운다. 더 빨리 배울수는 없다..
불필요하고 낭비같아 보이는 수많은 에움길에서 주운 잡동사니들이
그대의 가장 위대한 과업을 위한 준비물이 된다..
86.
그런 이유로 전에 말한 equity curve trading 을 쓴다.
일정이상 그래프가 망가지면 그냥 폐기. 이유불문.
나는 이런 접근을 별로 안좋아한다.
왜냐하면 사람들 기대만큼 하나의 시스템이 이쁜 곡선을 지속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람들이 보통 쓰는정도의 정지선은 쉽게 넘어간다.
사람들은 정지선을 정규분포의 관점에서 정한다.
정지선을 지수분포의 관점에서 정하면 어느정도 찬성한다.
하지만 그러면 생각이상으로 정지선이 멀다.
마치 추세가 보통이상으로 쉽게 커지듯이 시스템의 손실도 보통이상으로 쉽게 커진다.
내 연구상 두가지는 동일한 분포를 보인다.
각 거래의 손익분포와 equity curve의 손실분포, 추세의 분포도는 거의 동일한 형태다.
equity curve의 손실분포가 미묘하게 덜 지수함수스럽다.
이미 여러 종목으로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라서 그렇겠지.
하지만 사람들 기대처럼 정규분포는 아니다.
서로 관계없는 시스템을 10개쯤 합쳐놓아도 정규분포가 안된다.
아마 100개쯤 합치면 정규분포 엇비슷하게 될거 같다.
분산이 잘 될수록 점점 더 조금씩 정규분포에 가까운 모양으로 간다.
87.
데니스가 그랬지.
자기는 슬립피지가 크게 체결되면 추세를 기대한다고.
급하게 사야하는 사람들이 많은 조건이니 더 오를거라고.
난 잘 모르겠다. 이게 맞는 소리인지.
88.
분산분산분산.
정말 중요하다. 좋다. 그리고 공짜다.
한종목 더 거래하는건 아무런 노력이 들지 않는다.
나는 100종목 10000종목도 하고 싶다.
하지만 생각보다 시장이 그렇게 다양하지가 않다.
89.
트레이딩을 하면서 느낀건
남들이 대개 옳다는 사고방식을 가져서 보통 옳다고 이야기해지는것을 부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충분히 제멋대로여야 한다. 자기 주관이 강해야 한다.
90.
손익은 수익과 손실을 말한다.
당연히 수익이나 손실은 동등한 의미를 가진다.
사실 가장 안정적인 것은 손익도 아니고 변동성이다.
망해가는 그래프든 죽죽 오르는 그래프든 변동성은 거의 일정하다.
물론 베팅을 시장변동성에 맞게 조절을 잘 해놨을때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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