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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트레이딩 잡담16트레이딩/잡담 2022. 3. 20. 02:01
75. 코딩이 길다고 다 지저분한건 아니고 짧다고 다 깔끔한건 아니다. 니체 말대로하자면, 흙탕물은 바닥이 안보이지만 깊은건 아니다. 76. 세이코타가, 시장에서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얻는다.. 인생에서도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얻는다. 라고 말한거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세이코타가 어디서 이런 얘기도 했었지. 질문: 트레이딩으로 성공하고 싶은데 능력이 안되서 못하는 사람도 있지 않나요? 대답: 아니오.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나는 손님에게 불친절하고 대강 요리하는 음식점을 보면 힘들어서 혹은 귀찮아서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 사람이 손님떨어져도 괜찮으니 그렇게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도 행동주의지. 77. 트레이딩에서 배우는 한가지는, 올바른 방향을 지속해야한다는 거다. 그게 하기싫든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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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트레이딩 잡담15트레이딩/잡담 2022. 3. 20. 01:57
70. 간단하게 낚시를 예로 들어보자. 날씨가 좋고 시간도 맞고 미끼도 최상이고 확실히 찌가 크게 빠졌고 첨에 던지기도 잘 던져놨을때만 챈다고 하자. 한마리 잡을 확률은 아마 오르겠지. 그런데 이런 사람이 하루동안에 잡는 물고기의 숫자도 오를까? 잘 알기 어렵다. 해봐야 안다. 엄청 많은 숫자의 조건부결합을 하면 하루에 1번 채겠지. 그러면 맥시멈 1마리 잡겠지. 이게 중요하다. 71. 예를 들어서.. 바이든이 암살당했다. 그런데 3일동안 주가가 하나도 안움직이고 가만히 있다. 그러면 어떤 해석을 해야하는가? 주가가 안움직였으니 바이든이 죽은건 별일 아닌가? 아니면 바이든이 죽은건 무조건 큰일이니 주가가 내릴거라고 예상하고 공매도를 해야하는가? 둘다 말은 된다. 그리고 두개를 꼭 따로 써야하는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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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트레이딩 잡담14트레이딩/잡담 2022. 3. 18. 04:41
64. 코딩을 하다보면 알게된다. 자연어로 서술된 길고긴 생각이 사실은 얼마나 간단해질수 있는지. 달라보이는게 사실은 얼마나 같은지. 같아보이는게 사실은 얼마나 다른지. 말이 되는거 같은게 사실은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완전해보이는 자연어로 된 서술이 사실은 얼마나 구멍 투성이인지. 그런걸 느끼면서 생각하는 방식 자체가 바뀐다. 잡스가 코딩을 배워야 특정한 방식의 사고체계를 배울수 있다. 고 한게 이런의미지 싶다. 65. 요양병원에서 불났다는 뉴스를 보고 요양병원에 입원해야할 어머니를 집에서 모시는거 같은 행동. 극단적인걸 피하다가 일반적으로 틀리게 된다. 트레이딩에서도 이런일은 흔하다. 극단적인 움직임을 잡으려다가 일반적인 수익을 다 놓친다. 혹은 극단적인 움직임을 피하려다가 일반적인 수익을 놓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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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트레이딩 잡담13트레이딩/잡담 2022. 3. 18. 04:36
59. 내가 말한 200일이평따라 주식을 사고파는건 정말 단순하고도 명백한 것이다.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 왜 점쟁이나 주술사같은가? 선험적이지 않아서 그런가? 연역적이지 않아서 그런가? 선험적이라 말해지는 대부분은, 순수수학을 제외하면 경험에서 나온 일반원칙이다. 예를 들어서, 경제가 성장한다는것도 경험칙이다. 경제성장을 믿는다면 200일 이평도 믿어야할만큼 명백하다. 주식이 생긴이래로 200일 이평은 언제나 이득을 가져다줬다. 60. 내가 돈을 못 번다면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내가 돈을 못번다면 내 생각이 틀렸다는 말이다. 미생 만화에서 주인공이 바둑관두고나서 세일즈하다가 ‘나는 바둑에서 실패했다. 그런데 내가 바둑에서 배운 생각들을 장사에 써도 되는것일까?’ 하는 구절이 생각난다. 나는 언제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