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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트레이딩 잡담8트레이딩/잡담 2021. 3. 1. 10:48
36. 과최적화인지 아닌지는 각자가 판단할 일이다. 디자이너가 제정신일때 가장 좋은 판단자라고 본다. 왜냐하면 자기의 원래 의도를 아는건 자기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정하게 판단해야 된다. 자기한테 공정한게 아니고 시스템한테 공정하게. 나는 최대한 안정적인걸 만들려고 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내가 종목을 고를 인사이트가 없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떤 섹터에는 어떤 전략이 왜 되는지를 판단할 인사이트도 없다. 당연히 어떤 섹터에 어떤 전략이 왜 안되는지를 판단할 인사이트도 없다. 나는 그런걸 모른다. 나는 별로 아는게 없다. 37. 처음 추세추종을 따라하면서 돈을 벌었을때 그리고 그 다음에 2년간 꼴아박았을때 나는 돈에 대해서 과민하게 굴고 있었다. 그리고 더 치명적인건, 정신적인 것을 과대평가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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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트레이딩 잡담7트레이딩/잡담 2021. 3. 1. 10:41
32. 성실해야한다. 기록을 남기는거든, 귀찮지만 결과 뽑아보고 확인하는거든. 정말 뻔해보이는것도 꼭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정말정말 중요하다. 그게 안뻔할 때가 상상 이상으로 많다. 그리고 결과값은 헤비급 태풍이다. 괜히 성공한 트레이더들이 그런말 자주 하는게 아니다. 니가 아는것만, 니가 확인한 것만 믿어야 한다고. 부처와 같은 소리다. 오류 일일이 체크하고.. 그런게 전부 성실함이다. 33.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거 같다. 에러에 대비할 필요가 없다. 에러를 안만들면 된다. 그 에러는 형이 만든거다. 어디서 생긴게 아니다. 그러니 형이 만들지 않으면 대비할 일도 없다. 누구 펀드매니저가 그랬지. 보통 펀드들은 우발적인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서 비상금 같은걸 둔다. 큰손이 와서 얘기하다가 비상금 얼마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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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의 기록트레이딩/내 기록 2021. 2. 28. 21:29
1. 이번달도 빈둥거렸다. 3달쯤 빈둥거리고나니까 이제야 빈둥거리는게 몸에 좀 익는거 같다. 설날 이후부터 계속 집안행사가 있어서 여유가 없기도 했다. 이번달은.. 자폐와 사이코패스와 관련된 드라마와 다큐를 봤다. 지난달에 카톨릭 관련된걸 볼때는 그래도 정신적인 소득이 있었는데 이번달은 재밌기는 했는데 소득은 별로 없는거 같다. 아 하나 있구나. 아들이 한번씩 패닉에 빠지거나 자기자신 안에 갇힌거처럼 보일때 그게 어떤 느낌일지를 좀 더 잘 상상하게 되었고 이때까지와 다른 방법을 쓰기로 했다. 우울증약이 여전히 잘 작동하고 있어서 기분도 크게 쳐지지 않았다. 잠도 그럭저럭 잘 잤다. 부인이 설연휴부터 다시 휴직을 해서 집에 오면 사람이 있다. 혼자 애들을 먹이고 씻기지 않아도 되고 아침도 덜 바쁘고 저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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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트레이딩 잡담6트레이딩/잡담 2021. 2. 22. 12:03
28. 시스템트레이딩에서도 수학이나 공학에서처럼 degree of freedom 을 쓴다. 보통 적으면 좋다. 왜냐하면 최적화 불가능하니까. 정도의 의미로 쓴다. 딱히 어떤 수치가 좋다 나쁘다 그런건 공통된 의견이 없다. 에크하르트는 10개 넘지말라 그랬고 누구지 유명한 사람 3개넘지 말라 그러고.. 변수만이 아니라, 엄격한 의미로 도 포함하면 많아진다. 나는 이게.. 전에 폐암 스테이징하는거 보다가 생각났었다. 내 눈에는 폐암 스테이징하는게 너무 난잡하고 더러워보였다. 그런데 그런 분류를 통해서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폐암 치료율이 올랐다. 그러면 내 눈에 난잡해보이는게 실제로는 난잡한게 아니라는 말이다. 내 눈이 문제인거다. 복잡해보인다고 나쁜게 아니다. 아주 단순화해서 자유도=복잡도 라고 보는 시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