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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의 기록트레이딩/내 기록 2020. 7. 1. 07:06
1. 장사 안되는 가게를 보면 마음이 짠하다. 손님이 없는데 문을 열고있는 밥집, 파리만 날리는 옷가게, 문을 닫고 정리하는 가게.. 그런 것들을 보면 한달에 2천만원씩 1년넘게 날리던 그때가 생각난다. 저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버티고 있는걸까? 저 마음을 가지고 집에 돌아가서 애들과 놀아주는걸까? 예전에는, 망할만하니 망하지. 같은 생각만 했는데 요즘은 사람의 마음이 떠오른다. 내가 늙어가나보다. 2. 트레이딩 책을 2권봤다. 아무 소득이 없었다. s&c 잡지를 거의 10년만에 봤다. 매나 별 소득이 없었다. 어제 7월호가 도착했는데 기대가 안된다. 수학, 통계 공부할 자료 찾아놓은게 차라리 더 기대된다. 주문해놓은 다른것들도 별 감흥이 없을까 조금 걱정된다. 그렇다고 그 책과 잡지를 안읽을것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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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의 기록트레이딩/내 기록 2020. 5. 30. 08:06
1. 시스템을 3개 더 만들었다. 변동성을 이용한 naked 거래다. 셋다 그냥 보면 쓸만한데, 지금의 프로그램에 더하면 애매하다. 도중에 계속 소소한 수정이 있었지만, 지금 내가 쓰고 있는것들은 6-7년전에 기본틀을 만든 것들이다. 그 이후로는 seasonal 을 제외하면 in, ve, vc, vd 라고 이름붙인 최근에 만든 것들은 애매하다. 한번씩 불안감이 든다. 나는 앞으로 좋은걸 못 만들어내는게 아닐까? 외국의 10년, 20년된 펀드들 중에 그때나 지금이나 시스템이 크게 바뀐게 없다고 말하는 곳이 몇 군데 있다. 좋은 일이다. 20년동안 쓸만했다는 말이니까. 그런데 그 사람들이 20년동안 주문내고 장부정리만 했을까? 아닐 것이다. 20년동안 날마다 연구했을 것이다. 그리고서 기존의 것을 대체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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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의 기록트레이딩/내 기록 2020. 5. 1. 08:51
1. 연구가 한 챕터 끝났다고 생각하면 거의 언제나 하는 일이 있다. 내 블로그의 글을 처음부터 다 읽어보는것. 내 연구일지를 처음부터 다 훑어보는것. 그리고 배가본드를 처음부터 다 보는것. 언제나 얻을것이나 느낄 것이 있다. 2. 서버를 바꿨다. 자동화프로그램이 간당간당하게 돌아가는 2v4ram 을 썼는데 먹통이 되면서 주문을 하나 놓쳤고 200만원이 날아갔다. 월2만원 아낄려다가 200만원이 날아갔다. 다른 곳으로 옮기고 4v4ram 으로 바꿨다. 인프라 관련해서는 늘 이런 느낌이다. 데이터 벤더든 뭐든 싼데 알아보다가 결국은 다른데로 바꾸게 된다. 너무 싼건 별로인거 같다. 3. traders.com 에서 s&c 잡지를 구독신청했다. pdf파일이나 웹상에서는 전문적인 글을 집중해서 읽지 못해서,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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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의 기록트레이딩/내 기록 2020. 4. 1. 08:50
1. 이번달 시작할때는, 지난달 많이 벌었으니 잃지나 말자.. 했는데, 시장이 크게 움직이는걸 보면서 다른 생각이 많이 들었다. 특히, 옛날에 쓰던 무식한 추세추종이 지금 돌아가고 있으면 미친듯이 돈을 벌겠네.. 하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런데 그렇다고 지금 그걸 다시 쓰고 싶으냐?.. 하면 아니다. 아마 그걸 메인으로 쓰고 있었으면 지난 2년간 제자리걸음만도 못했을 것이다. 어쨋든 굉장히 돈벌기 좋아보이는 챠트모양새였는데 나는 이번달만큼 조용하게 보낸적이 없는 한달이었다. 수익은 꽤나 올린걸로 되어있지만, 포지션이 이렇게 한산했던 적도 없는거 같다. 지난 10년간 이렇게 조용했던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포지션이 안잡혔다. 왜 안잡히는지를 알기에 더 아쉽고 10년에 한번 있을 호기를 놓치는것 같아 서..